제천의 역사와 전통을 알아 볼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제천의 지명과 행정구역의 변화 지역적 특성과 산물 등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일 : 16-07-12 15:15
[한수면] 산·바람·휴식의 공간 - 송계 4리(松界 四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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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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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 4리는 송계리의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송계로 들어가는 입구는 죄측으로 송계계곡이 흐른다. 마을의 앞·뒤로 말마산, 월악산 영봉 이 겹겹이 에워싸고 있으며 그 사이에 마을이 자리한다.
송계 4리의 위치는 송계리에서 먼저 1리와 2리를 거쳐 면사무소 앞쪽으로에 3리가 자리하고 충주로 넘어가는 길목 마지막에 송계4리가 위치한다.
1998년 현재 마을의 총 가구수는 24가구로, 이중 농업과 식당, 가게 등을 겸업하는 가구는 12가구 정도이다. 송계 4리의 자연마을로는 덕죽골, 사장리, 골뫼, 돈재 등이 있다.
현재 사장리에는 5가구, 골뫼는 12가구, 절골은 1가구가 살고 있다. 이전에는 2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곳집의 공동사용과 월악산신제 등의 마을제 시행에서 한 마을로 엮어주는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1984년 충주댐의 건설에 따른 수몰로 인하여 수몰지역의 이주민들이 유입되면서 송계리의 편재가 바뀌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수몰된 사람들은 이곳으로 이주하지 않고 송계 2리로 이주를 하였다.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월악산을 배경으로 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1984년에는 월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송계 4리 뿐 만 아니라 송계리 마을민 전체가 관광수익을 위해 상업활동에 종사하고 있지만, 마을민 대부분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을에는 송계계곡을 따라 주변으로 각종 토산품 판매점과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송계리에는 송계 8경이라고 하여 현 덕주야영장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대', 고모서리산장의 아래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망포대', 물레방아 휴계소 앞의 '와룡대', 동문 근처의 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학소대 아래 부분에 '수경대', 현재는 폐쇄되었으나 매표소 좌측의 '월광폭포', '덕주산성'이 분포하고 있다. 닷돈재 위로 만수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다리 하나가 있어 이 다리를 경계로 제천시와 충주시가 나뉘어진다. 월악산 영봉으로 가는 등산로에는 덕주사, 마애불, 덕주산성의 동문이 있다. 덕주사와 마애불에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와 관련된 전설이 구전되고 있다.